남원시, 남원사랑상품권 100억원 추가 발행

2023-11-08 17:47
소상공인·시민 가계부담 완화 목적…10% 할인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10% 할인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는남원사랑상품권을 100억원 추가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시는 남원사랑상품권을 올해 1100억원 정도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물가 급등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한 상품권의 수요가 증가해 지난달에 예산 조기 소진으로 판매 중단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하고 당초 발행액에서 추가로 100억원을 확대해 시민들이 연말까지 상품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골목상권을 살려 많은 소상공인이 살아나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사랑상품권은 2022년 3349개였던 가맹점이 현재 3715개로 11% 늘고, 이용자는 지류 59%(1만7089명→2만7121명), 카드·모바일은 32%(3만534명→4만170명) 각각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1일에 시민 체육화합한마당 개최
지난 2019년에 열린 남원시의 시민 체육화합한마당 행사[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오는 11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시민 체육화합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립농악단의 사물놀이, 국악예술고 K-POP 댄스공연, 비전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연다.

특히 23개 읍·면·동 주민, 학생 및 기관 단체 직원으로 구성된 2000여명의 선수와 8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온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시민 체육화합한마당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총11개 종목으로, 축구·배구·족구·육상·줄다리기·발 묶고 달리기·게이트볼·한궁·투호·제기차기·팔씨름이며, 친선경기로 각 기관 및 단체장이 참여하는 400m 계주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