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오렌지퍼즐-새로운 임팩트' 데모데이 진행

2023-11-09 09:00

[사진=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국내외 아동·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고자 ‘오렌지퍼즐’ 공모사업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임팩트’를 주제로 데모데이를 열었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오렌지퍼즐-새로운 임팩트’는 공모사업을 통해 선발된 파트너사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속가능한 방법의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점검하고, 기대되는 변화 및 결과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총 5개 파트너 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정호윤 월드비전 재무팀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한국형 1호 촉매 자본 ‘임팩트 펀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촉매 자본 임팩트 펀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부와 정부지원, 투자 자본이 거대한 문제해결로 통합돼 운영되도록 하는 초기 자본으로, 더 많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오렌지퍼즐을 시작으로 월드비전 단독으로 시도하기보다는 새 관점으로 문제해결에 도전하고자 하는 소셜벤처나 비영리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좀 더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자금을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경제활동에 초점이 맞춰진 비즈니스의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보고 공공과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의 아젠다로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전 세계 아동들의 안전과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업, 단체 등이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렌지퍼즐은 월드비전과 함께 전 세계 구호 개발 현장을 지원하고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해결할 기업이나 단체를 발굴하는 공모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