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해군작전사령관 최성혁 해군중장 취임

2023-11-08 15:24
제32대 해군작전사령관 최성혁 중장, 취임 일성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는 힘이 되자" … '도발에는 즉각ㆍ강력히ㆍ끝까지 응징하는 능력과 태세 완비'강조
8일 오전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 제32대 해군작전사령관 취임식 거행

제32대 해군작전사령관 최성혁 해군중장이 취임식에서 장병들의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에 답례하고 있다[사진= 해군작전사령부]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작전을 지휘하는  제32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최성혁 해군중장이 8일 취임했다고 해군작전사령부가 밝혔다.
 
이날 취임한 신임 해군작전사령관 최성혁 중장은 해군사관학교 46기로 1992년 임관한 뒤 해작사 작전참모처장, 제12전투전대장, 합참 작전2처장, 제2해상전투단장, 합참 군수부장, 제1함대사령관 등 해ㆍ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폭 넓은 지휘경험과 군사적 식견을 겸비한 해상작전 전문가다.
 
이날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양용모(대장)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제32대 해군작전사령관 취임식 행사에는 해군작전사 주요지휘관 및 장병, 코프로스키(준장(진)) 주한미해군사령관과 미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및 지휘관 근무기장 수여, 해군참모총장 훈시,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 중장은 취임사에서 “평화는 갈구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에서 나온다”며 “우리 해군작전사령부가 대한민국의 그 힘이 되기 위해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연합ㆍ합동ㆍ통합방위 작전능력을 지속 강화해 적의 위협을 바다에서 제거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 최 중장은 “확고한 대적 관과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가운데, 전투준비를 최고의 존재가치로 여기며, 적의 기습을 거부하고, 도발에는 즉각ㆍ강력히ㆍ끝까지 응징 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