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MAU 100만명 돌파…3분기 대비 두 배 증가

2023-11-08 13:58

뤼튼이 최근 MAU 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인공지능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최근 월간활성이용자(MAU)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MAU 100만명은 지난 3분기 뤼튼이 기록한 MAU 50~60만명보다 약 두 배 급증한 수치다. 

뤼튼의 MAU 증가에는 기존의 문답형 AI 채팅 서비스 외에도 생성 AI 기술로 제작된 심리테스트·플레이리스트·운세 등 흥미 콘텐츠와 데일리경제리포트·데일리키워드리포트 등 개인 맞춤형 정보 콘텐츠, 이용자가 본인 니즈에 맞춰 직접 제작하는 AI툴 등 실용 콘텐츠들이 복합적으로 기여했다. 또 뤼튼이 기존 언어모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기업·기관과 협업해 제공 중인 플러그인 서비스도 MAU 급증에 일조했다.

뤼튼은 이 같은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AI가 선보인 GPT4 터보 모델도 정식 출시와 동시에 한국 시장에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GPT4 터보는 기존 GPT4의 업그레이드 모델로서 올해 4월까지의 최신 데이터를 학습했고 최대 300페이지까지 다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한번에 입력할 수 있다. 또 비전 기능을 추가해 이미지 데이터의 이해, 분석 작업까지 가능하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이미 뤼튼에서는 GPT4 터보 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으며, 오픈AI가 모델을 정식 출시하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최고 성능의 언어모델을 발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생성 A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