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5개월 연속 감소세···세종 올해 첫 '하락 전환'
2023-11-08 09:59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5개월 연속 줄었다. 세종 아파트값은 0.03% 떨어지며 올해 첫 하락 전환됐다.
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0.71%)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되면서 0.54%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0.79%, 대전 0.56%, 울산 0.54%, 강원 0.48%, 전남 0.47%, 경기 0.47%, 인천 0.46%, 충북 0.44%, 전북 0.40%, 경북 0.40%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시장 금리는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 대응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가격 상승의 기반이 됐던 금융 및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 시장의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