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기술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 영남대서 개최

2023-11-08 06:10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기체계의 핵심요소: 국방 소재·부품' 주제
국방부 및 군, 산·학·연 관계자 500여 명 참석해 주제발표 및 토론

영남대학교 전경[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K-방산의 발전을 위해 군·산. 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영남대학교와 한국국방기술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추계학술대회’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고 8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한성수 한국국방기술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황정호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과 엄용진 육군 군수사령관 등 500여 명의 국방부와 군 및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교류를 가졌다.
 
특히 ‘국방소재 및 부품’을 학술대회 특별주제로 선정해 전윤종 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이 ‘방산과 산업기술’을,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이 ‘우주항공방산 분야 탄소소재’에 대해, 그리고 조장현 국방과학연구소 소재에너지센터장이 ‘첨단 국방소재’의 최신 동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무기체계 및 국방핵심기술, 국방정책, 국방AI 등 부문에서 총 22개의 세션에서 150여 편의 논문 발표가 진행되었고, 육군 군수사령부·공병학교·화생방학교가 특별 세션에서 군의 기술적용 방안에 대해 산·학·연과 활발한 토의를 가졌다. 3일에는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기여한 개인 연구자와 단체에 대해 ‘한국국방기술학회상’ 시상식도 치러졌다.
 
한국국방기술학회 한성수 학회장(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은 “국방기술은 국가 민간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안전 보장의 핵심 요소다”면서 “국방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한 이번 학술대회의 결실이 국방력 강화와 국방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