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학기 경기이룸대학 강좌 운영…청소년 8600명 대상

2023-11-07 14:44
'진로 개척,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 374개 운영'

경복대학교 방문형 강좌 '통증 없는 나를 위한 생활 속의 물리치료'[사진=경기도교육청 북부청]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2학기 경기이룸대학 374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이룸대학'은 경기공유학교의 한 유형으로, 중·고교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 대학과 전문기관에서 진로 개척과 학습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2학기에는 한양대 등 59개 대학과 사법연수원 등 5개 전문기관이 일반 강좌(17차시), 단기 강좌(8차시)를 개설해 운영하며, 참여 대상은 청소년 8600여명이다.

강좌는 온라인형 194개를 비롯해 방문형 151개, 거점형 29개 등 총 374개로, 의학·정보통신·경영 등 다양한 계열의 강좌를 개설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강의를 통해 관심 분야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고, 학과 경험으로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교 진학 전 중3 학생을 위한 진로 탐색 과정 11개 강좌도 시범 운영한다.

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심리를 배우는 프로파일러 진로 체험 등 11개 강좌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대학,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학생 진로 개척과 전문 학습 역량을 신장시키겠다"며 "경기이룸대학이 지역 맞춤 공유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