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온누리 中 옌타이 대표처 오픈, 산둥성 최초의 외국로펌
2023-11-07 11:27
옌타이대표처 수석대표로 엄정현 변호사
법무법인 온누리(대표변호사 양진영)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2일 개소식을 열었다.
중국 옌타이시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에 위치한 현지 사무소는 엄정현 변호사(42)가 수석대표를 맡아 운영한다.
엄 변호사는 롯데건설, 신한자산신탁 등 대기업에서 해외법무 등을 담당했고, 한중법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의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중국통으로 최근에는 중국에 설립된 국제상사조정센터의 조정위원으로 위촉됐다.
개소식에는 산둥성 사법청, 옌타이 사법국, 온누리 법무법인, 옌타이한인회, 한중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내외빈이 참석해 대표처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온누리 옌타이대표처는 치루(齐鲁)로펌 옌타이사무소, 옌타이한인회와 각각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며 향후 중국 업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치루로펌은 중국 내 13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 투자를 준비하는 중국기업,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투자 및 진출 자문 등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는 “코로나19 이후 한중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누리 옌타이대표처는 현지 고객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이자 한중 비즈니스 고객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