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 감산 재확인
2023-11-06 07:17
"사우디 감산 내년까지 이어질 수도"
네옴 성공 위해서는 유가 100달러 도달해야
네옴 성공 위해서는 유가 100달러 도달해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가겠다고 재확인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사우디 에너지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우디가 올해 말까지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계속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온 후 사우디 당국은 성명을 내고 내달에 공급량을 검토한 후 기존 감산을 이어갈지 아니면 산유량을 늘리거나 더 줄일 것인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하루 30만 배럴씩 감산을 통해 석유 공급량을 줄인다. 알렉산드로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올해 9∼10월 발효한 석유 및 석유제품 공급 감축 결정을 올해 12월 말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고유가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