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분양동향] 수도권에 물량 90% 몰렸다...전국 5147가구 청약

2023-11-05 17:05

11월 둘째 주 전국에서 총 5147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사진=연합뉴스]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5147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청약물량의 약 92%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13곳에서 총 5147가구(공가세대일반분양·민간참여공공분양·오피스텔·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도봉동에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트'(130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올해 도봉구에서는 처음 나오는 단지로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된다. 최근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65.51대 1),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78.07대 1) 등 서울에서 재개발로 공급된 단지들이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약 18개월만에 도봉구에서 청약에 나서는 단지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656가구),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1297가구) 등 대형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 16곳, 정당 계약은 9곳에서 이뤄진다.
 
11월 2주차 주요 분양일정. [사진=리얼투데이]
◆청약 접수 단지

오는 7일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다.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일부 가구는 부용천과 천보산을 조망할 수 있다. 

같은날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과도 인접해 있다.

GS건설도 7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일원에 '고촌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 규모다. 인근에 위치한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 버스정류장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환승없이 이동 가능하다. 마곡 일반산업단지, LG사이언스파크 마곡, 김포터미널 물류단지 등 주요 업무단지가 가깝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현대건설은 9일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4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 소방서 등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금오초를 비롯한, 금오중, 천보중, 효자중고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같은날 제일건설은 경기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운정3 제일풍경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 84㎡ 383가구 규모다. 본 청약에서는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가구를 제외한 121가구가 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