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식재산 경영 배우자" 24개국 리더 서울에 모인다

2023-11-05 12:00
특허청,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함께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교육 실시

사진=특허청

한국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해외에 전파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AICC)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 운영되는 해당 과정은 전 세계 지식재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식재산을 활용한 경영전략에 대해 심화 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총 173개국에서 1만3095명이 수강했다.

올해는 IP(지식재산권) 파노라마(Panorama) 2.0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과정을 수강한 111개국 923명 중 24개국 39명의 우수학습자를 선발해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지식재산 가치평가·금융 △최신 지식재산 동향 △지식재산 사용권(라이센싱) 전략 △혁신 경영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뿐 아니라 사례학습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 WIPO, 카이스트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유명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전 세계에서 모인 우수한 교육생들이 국제 사업 관점에서 지식재산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이용한 공정한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