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7만7986대 판매…전년비 9.6% 증가

2023-11-01 16:09
국내는 6만4328대, 해외 31만3658대

현대자동차는 올해 10월 전 세계 시장에서 37만79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34만4910대) 보다 9.6%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국내는 6만4328대, 해외 31만3658대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10.4% 늘었다.

국내서 세단은 그랜저 8192대 등 1만8530대 팔렸고,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8331대 등 2만4012대 판매됐다. 이 밖에 포터 8578대, 스타리아 3265대 등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GV70 3707대, G80 1969대 등 총 7596대 판매됐다.

10월 하이브리드 판매는 싼타페 4893대 등 총 1만3602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1년 전보다 44.6% 감소한 5076대로 집계됐다. 수소전기차는 189대를 기록하는 등 전체 친환경차는 1만88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GV80 쿠페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