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품수산물협회, K-씨푸드 '부산블루스' 선봬

2023-11-01 16:16
삼진식품 등 16개 인증 회원사...소비자 관심 견인

부산 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된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부산명품수산물협회가 ‘부산블루스(BUSAN BLUES)’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했다.) 부산블루스(BUSAN BLUES) BI(로고)[사진=삼진식품]
부산명품수산물협회가 ‘부산블루스(BUSAN BLUES)’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출범한 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부산시로부터 인증을 받은 회원사들이 부산 명품 수산물을 공동으로 판매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이다.

‘부산 명품 수산물 인증 제도’는 부산시 우수 수산물 대상 HACCP 적용 여부, 가공 시설 등록 등 제조 업체 시설 조건과 제품의 품질을 고려한 인증 제도로, 회원사들과 함께 부산 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된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국내외 수 ‘명품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 견인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협회는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롭고 보다 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수산식품 전문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면서 쌓아온 여러 정보들을 분석해, 친근한 부산의 수산식품 이미지를 전할 공동 브랜드 ' ‘부산블루스(BUSAN BLUES)’를 탄생시켰다.

‘부산블루스(BUSAN BLUES)’는 부산의 청정한 수산물을 나타내는 컬러 ‘파란색’의 영문, ‘BLUE’와 ‘음악 장르’를 뜻 하는 ‘BLUES’를 담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재즈. 로큰롤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영향을 미친 블루스처럼 부산의 파란을 일으키는 주체가 될 것이며, 나아가 부산의 명품 수산물이 국제적 우수 수산 식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포하고 있다.

‘부산블루스(BUSAN BLUES)’의 첫번째 미션은 ‘소비자와의 소통’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고민해, ‘수산물’ 이라는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부산블루스(BUSAN BLUES)’는 ‘도쿄바나나’를 선사례로 선정해 방향성을 확립했다.  ‘도쿄바나나’는 도쿄 뿐 아니라 일본 여행의 필수 기념품이 됐다. 
도쿄에서 재배되지 않는 바나나를 활용한 빵이 도쿄의 대표 기념품으로 자리 잡은 것. 

이에따라 ‘부산블루스(BUSAN BLUES)’는 ‘소비자와의 소통’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 ‘부산블루스(BUSAN BLUES)’가 참가해, 블루스bar 배경 포토존 운영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첫 만남을 진행한다. 

2023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참가 이후 부산 지역 곳곳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할 경우, K-씨푸드를 대표해 글로벌 진출 및 수출 확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부산명품수산물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조직, 단체라면 그에 맞는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부산블루스를 통해 부산명품수산물협회의 정체성을 창출하고 운영 방향을 확립해, 현 시대에 맞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해당 인증을 취득한 수산식품은 기장물산, 석하, 덕화푸드, 대경F&B, 삼양씨푸드, 희창물산, 기장특산물영어조합법인, 동원해사랑, 부광F&G, 남광식품, 세화씨푸드, 늘푸른바다, 맛뜰안식품, 부산세광식품, 삼진식품, 어메이징팩토리 16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인증을 받은 회원사들은 ‘부산 명품 수산물’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