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 2023년 3분기 물류 마켓 리포트 발간

2023-11-02 09:00

2018~2023.3Q 인허가 및 착공추이(2018 ~ 2023 동 수 기준) [사진=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가 2023년 3분기 물류 마켓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수도권 내 1000평 이상 물류센터 착공 건수는 7건을 기록했다. 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0건 미만의 착공 건수를 보인다.

젠스타메이트 측은 최근 사업장의 미착공 건수가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 "건축 허가 이후 본 공사 및 본 PF를 진행해야 하나 원자재비와 인건비와 같은 공사비 증액과 시공사 신용 이슈 등으로 PF가 일어나기 어려운 시장환경이다"고 설명했다.

또 "2021~2022년에 수도권 내 물류센터 건축 인허가를 받은 전체 344개 사업장 중 149개(약 43.3%) 사업장이 2023년 3분기 현재까지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10월 들어 대출금리가 추가로 상승하였고 공사비용 증가, 시공사 신용 이슈로 인한 책임 준공 차질 등으로 장기 미착공 사업장이 늘어나고, 준공이 지연되는 사례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미 착공하고 준공을 앞둔 대형·초대형 물류센터도 상당수 있어 향후 1~2년 이내 시장 내 전체 재고량은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다 점차 흡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오는 4분기에는 알앤알 평택센터(4.3만 평), 로지스포인트 여주물류센터(4.0만 평), 안성 아레나스 물류센터(3.8만 평) 등이 지연 없이 준공될 경우 수도권 4분기 공급 규모는 3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3년 수도권 3분기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집계됐고 물류센터 거래(총 8건)는 모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여주시, 이천시 지역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