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부인' 지드래곤, SNS 글 올린 뒤 삭제...무슨 내용?
2023-11-01 10:19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본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불교 교리와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린 뒤 곧바로 지웠다. 지드래곤이 올린 사진에는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정어(正語)·정업(正業) 등 불교 교리인 8정도가 담겼다.
지드래곤은 "정견: 바르게 보기, 정사유·정사: 바르게 생각하기, 정어: 바르게 말하기, 정업: 바르게 행동하기, 정명: 바르게 생활하기, 정정진·정근: 바르게 정진하기, 정념: 바르게 깨어 있기, 정정: 바르게 집중하기"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드래곤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권지용(지드래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