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 개최

2023-11-01 11:51
에너지기업 100개 참가해 국내외 인재 만나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일자리 박람회다. 에너지 공기업, 대기업, 연구소, 중소‧중견 기업 등 약 100개사가 대학생(학·석·박사), 해외 유학생 등 국내외 우수한 청년 인재와 만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원자력 △수소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 등 다양한 에너지기업이 청년 구직자들에게 1:1 상담을 진행한다. 직무추천 성격유형검사(MBTI) 테스트, 면접 이미지 컨설팅,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현장 매칭관 등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 연구실(2인)과 우수학생(10인) 등 12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한다. 산업부 장관상(5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7점)을 수여해 격려하고 이들의 사업 성과도 공유한다.

부대행사로는 원자력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원전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확산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 자리에는 공공(한수원)·민간(두산에너빌리티)·연구(원자력연구원) 분야별 전문가 3인이 참석해 강연하고 질의·응답도 가진다.

박람회 행사에 앞서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이 주재하는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도 열렸다. 17개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이 참석해 그간 공기업 연구개발(R&D) 협력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기업 사장단은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에 맞춰 공기업 연계 현장 실습 확대, 공기업 협업 통한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에 따라 공기업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실증 연구개발 확대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신산업 창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기업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