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선지중화 사업 선정

2023-11-01 11:19
이현재 시장, '보다 나은, 살고 싶은 하남시'로 보답하겠다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과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지난달 24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선지중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공사 기간 차량 통행과 보행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시민 여러분에게 많은 협조를 당부하고 '보다 나은, 살고 싶은 하남시'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시는 원도심 개선 사업을 위한 기초로 하남시 중심지인 신장동 일대를 중심으로 원도심 전역을 2027년까지 3년여에 걸쳐 한전과 협력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신장시장을 품은 신장사거리는 하남시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장 전통시장이 있고 TV 방송 매체 등을 통해 보도된 바 있는 장리단길이 있어 하남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구리, 남양주, 양평 등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도 방문하는 곳으로 일일 유동 인구만 2만여 명에 이르는 시민 집중 구역이다.
[사진=하남시]

그런데도 보도마다 늘어져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로 인해 도시 미관 저해와 보행 불편 민원이 있던 곳으로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진정 '살고 싶은 하남'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지중화 대상지는 한전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문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시기이고 작년 1차 공모사업 신청 때 실패한 후 선정된 것이어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또한 하남시는 최근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지난달 24일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과 관련해 업무 협약식을 맺는 등 시의 노력에 비례해 이에 대한 최종 수혜는 시민에게 돌아가 그 만족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업무 협약으로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전선지중화 사업비 지원 규모는 총 49억1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