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KAPAL 콘퍼런스 참여…'세노바메이트' 경쟁력 소개

2023-10-30 19:56
신약 연구 개발, 인허가, 파트너링 등 노하우 공유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이 KAPAL 연례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진행 중이다.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가 주최하는 제7회 ‘KAPAL연례 콘퍼런스’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컬리지 록빌 캠퍼스에서 진행된 KAPAL연례 콘퍼런스는 생명과학 및 제약 전문가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젊은 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미국 내 자금조달 방안, 글로벌 공동 연구, 인허가 전략, 경력 개발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 신약을 미국 내 직판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역사와 대표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소개했다.
 
SK바이오팜의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안해영 안바이오컨설팅 대표는 신약개발을 위한 인허가 전략 세션을 진행하며 식견을 공유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병하 KAPAL 회장은 “앞으로 한국 내 많은 바이오기업과 공동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AL은 한국 바이오, 신약 개발 산업의 미국 진출과 협력을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FDA와·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의약품 규제 기관이 있는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