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올드장금씨댁 반찬 2호점" 개업

2023-10-25 16:26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공도 먹자골목에서 '올드장금씨댁 반찬 2호점' 개업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올드장금씨댁 반찬 2호점'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을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으로 “점심 백반 및 반찬을 제조·판매”하는 사업단이다.

안성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일환으로 '올드장금씨댁 반찬 2호점'의 초기투자비를 지원했으며 공도로타리클럽(회장 백주하) 또한 민간자원으로 보증금을 추가 지원했다.

'올드장금씨댁 반찬 2호점'은 안성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안성맞춤시니어클럽'이 위탁 운영하며 안성시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맛깔스러운 손맛으로 정성껏 만든 점심 식사와 반찬을 판매한다.

가게 운영을 통한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뿐 아니라, 기존 올드장금씨댁 반찬 1호점을 이어 안성시 서부권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아동·노인·장애인 등 복지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한 봉사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개업식에 참석한 김보라 시장은 “이번 올드장금씨댁 반찬 2호점이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 집밥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도로타리클럽 백주하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노인일자리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올드장금씨댁 반찬 2호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성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성황리에 진행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오는 10월 31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성향교~안성객사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안성향교와 안성 객사를 널리 알리고 활용하기 위해 2023년 안성시에서 운영하는 초등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9월~10월 사이 총 5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는 공도초등학교, 동신초등학교, 금광초등학교, 양진초등학교, 대덕초등학교 학생 총 18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안성향교의 역할과 구조를 알아보고 관청 건물인 안성 객사의 건축적 특징을 직접 확인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생복을 입고 활쏘기, 오방색 물들이기 등의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옛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학생들은 “유생복을 입고 향교에서 수업도 듣고 활쏘기 체험도 하니 옛날 선비가 된 것 같은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본 체험행사를 통해 안성의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