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4500만원대 급등세 유지…'현물 ETF 승인' 기대감 여전
2023-10-25 07:06
◆비트코인, 4500만원대 급등세 유지…'현물 ETF 승인' 기대감 여전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1년 5개월 만에 4500만원대를 넘어선 가운데, 연이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해당 가격대를 유지했다.
2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4562만74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7.43% 증가한 수치다.
실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와 현물 ETF 승인이 가상화폐 강세장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높이고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상화폐 겨울의 끝을 알리고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의미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강세장을 촉발하는 역할을 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환경오염 유발 요인…채굴 67% 화석연료 의존"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소재 유엔대학 물·환경·보건연구소(UNU-INWEH) 카베 마다니 교수팀은 25일 과학 저널 '지구의 미래(Earth's Future)'에서 2020~2021년 76개 비트코인 채굴 국가의 활동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20~2021년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는 173.42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력 소비량은 국가 단위로 볼 때 세계 27위에 해당하며 인구 2억3000만 명의 파키스탄보다 더 많은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에 공급된 전력의 에너지원으로 석탄이 45%로 가장 많았고 천연가스가 21%, 석유 1%로 화석연료가 전체의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화석연료 의존으로 비트코인 채굴의 탄소 발자국은 3814만톤(t)의 석탄을 태우거나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190기를 가동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양과 맞먹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탄소 발자국을 상쇄하려면 39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토지 면적은 아마존 열대우림의 7%와 맞먹고 네덜란드나 스위스, 덴마크의 국토 면적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웹3 게임 '노마 인 메타랜드' NFT 시즌2 라인업 공개
그램퍼스 씨더블유씨(CWC)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웹3 쿠킹 게임 '노마 인 메타랜드'의 시즌2 업데이트를 맞아 '프렌즈 NFT' 시즌2 라인업을 발표했다.
'프렌즈 NFT'는 커뮤니티를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콘텐츠로 NFT를 보유한 홀더들이 게임 내에서 각종 보너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능이다. 시즌 기간 중 다채로운 크로스 프로모션 이벤트 등도 운영하며 '그램' 생태계와 파트너사 간 상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프렌즈 NFT 시즌2 라인업은 총 3개 게임으로, '포켓배틀스 NFT 워', '드로우샵 킹덤 리버스',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 등이다.
◆2023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 10월 30일 송도서 개최
인천광역시가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올해 "블록체인, 인천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다!"는 주제로 2023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웹3.0 기술과 기업이 소통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마스터플랜 발표), 기조연설, 세미나, 부대행사(해커톤대회, 전시관,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마스터플랜 비전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 인천 조성'이며 △시민참여도시 △지속성장도시 △첨단혁신도시 △기업친화도시 △글로벌 기술선도 도시를 5대 목표로 제시하고 구체적 실행전략은 컨퍼런스 당일 발표한다.
기조연설 연사로는 마룽 젤레그 폴리곤 아태지역 대표와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 대표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