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23 바르셀로나 세계의약품 전시회' 한국관 오픈...제약기업 파트너링 발굴
2023-10-25 06: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24~26일까지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국내 유망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23 바르셀로나 세계의약품 전시회(CPHI Barcelona 2023, 이하 CPHI)' 내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CPHI 전시회는 1990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 33회째다. 이 전시회는 매년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내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개최가 예정됐다.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4만 명 이상, 2000개 이상의 제약기업이 참가했고 ▲의약품 ▲제약설비 ▲위수탁 서비스 ▲바이오의약품 ▲화장품을 포함한 뷰티 산업 등 보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다.
특히, 개최지 인근 유럽 소재 무역관과 협업해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를 유치했으며, 초청된 바이어는 국내기업 부스 방문, 기술 교류, 비즈니스 상담 등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글로벌 연구소, 제약사, 기술회사와의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제약산업의 연구개발비는 약 2440억 달러로, 오는 2028년까지 약 302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