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올해 5% 성장 목표 달성에 우선 순위 천명

2023-10-23 22:53

팜 민 찐 총리, 2023년 사회경제개발계획 결과 보고 [사진=베트남통신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올해 5% 이상 성장 목표 달성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3일 베트남플러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노이에서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제15대 국회 6차 회의가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개막식에서 팜 민 찐 총리는 2023년 사회경제 개발 계획 이행 결과 및 2024년 사회경제 발전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개월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전체 기간 동안 최소 15개 중 10개 목표를 달성 및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사회 분야 목표 전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3분기 GDP 성장률은 5.33%에 달했고, 올해 1~3분기 누적 성장률은 4.24%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16% 상승했다. 수출입은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첫 9개월간 무역 흑자는 약 220억 달러에 달했다. 다차원적 빈곤기준에 따른 빈곤가구 비율은 1.1%포인트 감소한 2.93%를 기록했다.

정부 보고서는 달성된 결과 외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해야 할 한계와 부족함이 여전히 있어 이를 극복해 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제성장은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고, 거시경제 안정성도 견고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2023년 연말 주요 과제와 해결책과 관련해 팜 민 찐 총리는 정부가 계속해서 △성장 촉진·거시경제 안정성 유지·인플레이션 통제·경제 균형 보장 △성장 동력(투자, 소비, 수출)을 강력하게 촉진하기 위한 방안 구현에 집중 △연말, 연휴, 구정 등 국내외 시장 기회 활용 등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 투자 자본, 사회 경제 회복 및 개발 프로그램, 3개 국가 목표 프로그램의 계획 승인 및 지출 가속화 △생산 및 비즈니스의 어려움 타개 △2023년 GDP 성장률 5% 이상, 인플레이션 약 3.5~4% 등 최고 수준으로 계획된 목표 달성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 경제위원회 부 홍 타인(Vu Hong Thanh) 위원장은 2023년에도 세계 경제 상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지역 및 군사 갈등, 주요 국가 간 전략적 경쟁, 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위태로운 회복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경제위원회는 정부가 보고한 2024년 한 해 동안의 주요 방향, 목표, 과제, 해결방안 등에 동의를 표했다.

경제위원회는 GDP 성장 목표의 타당성과 전체 기간 목표의 완성 여부를 고려하고 평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국가 예산 추정 준비를 보다 신중하게 평가하고, 개발 투자 지출을 늘리며 과잉 지출을 줄이기 위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국가 예산 수익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정치국의 2022년 1월 24일자 6호 결의안에 따라 사회주택 개발 목표를 연구하고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