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가 암건진 홍보 캠페인 대대적 실시

2023-10-23 15:55
전체 사망자 중 25%, 암으로 사망
국가 암검진 통해 조기 발견...조기치료시 90% 이상 완치 가능

국가 암검진 홍보 캠페인, 생명사랑걷기 홍보부스(사진 왼쪽)와 서상동시장 캠페인(사진 오른쪽).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9월부터 보건소 안팎에서 국가 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9월은 ‘골드리본 캠페인’으로 우리나라 암발생률 3위인 대장암 예방의 달을, 10월은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여성암 1위인 유방암 예방의 달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 보건소 방문 민원에게 암 예방 수칙 안내 및 국가 암검진 수검을 독려했으며, 재래시장(외동, 서상동) 캠페인 및 생명사랑걷기대회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도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을 대상으로 국가 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 대상 암종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6종이다. 특히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 남녀가 모두 매년 대상이 되며 1차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이 있을 시 2차 대장내시경검사 대상이 된다.
 
김해시보건소는 매년 암검진 수검자가 연말에 40% 이상 집중되는 연말 쏠림현상으로 원하는 날짜에 검진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으므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조기 수검을 유도해 한 명이라도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지만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치료 할 경우 90% 이상 완치 가능하므로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건강검진을 꼭 받았으면 한다”며 검진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국가 암검진 사업 관련 자세한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건강검진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