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북 혁신도시 이전 10주년 기념식 개최
2023-10-23 11:00
'지방시대 100년을 선도할 인재양성'에 앞장설 것 다짐
자치인재원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선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했다.
자치인재원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후 글로벌리더과정 개설, 지방자치역량센터 신설, 지방의정연수센터 신설 등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대하여 2022년까지 10년간 연인원 기준 541만여 명(사이버교육 포함)을 교육했다. 기존 직급중심 교육에서 직위와 직무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실무활용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가 양성을 위해 토론형 학습을 확대하고 연극형 교육을 도입하는 등 교육방식도 개선했다.
또한, 개발도상국 등 89개국 42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발전 디지털정부 등 우수 공공행정사례를 공유하여 국가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우호 증진에도 힘썼다. 자치인재원은 10년 동안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구내식당 내 로컬푸드 활용(약 19억원), 지역업체 우선 계약(약 150억원), 지역상권 활성화(약 10억원) 등 지역상생 7대 과제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현장학습, 지역사회 봉사활동, 내부 시설 개방,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자치인재원은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전북 혁신도시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을 준 완주경찰서 등 기관 4곳과 자료를 기증해주신 최해림 씨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지난 10년간 전북 혁신도시에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상생과 지방시대 100년을 선도할 인재양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공무원 교육기관 간의 협력방안과 미래의 교육방법이 논의되었고, 모교방문일(홈커밍데이)에서는 전북 혁신도시 이전 당시의 교육생·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 장관은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자치인재원이 전북 혁신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