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에 에너지절약 캠페인도···신한금융, ESG경영 적극 실천

2023-10-22 09:39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남산 둘레길 플로깅 봉사활동
에너지 절약 '아껴요 캠페인' 등 17억 기부금 조성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남산 둘레길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석해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남산 둘레길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진 회장은 이날 그룹경영회의를 먼저 열고,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점검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실천을 강조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지주회사 창립 기념행사 비용을 절약해 노숙인 요양시설에 승합차량을 기부하는 등 전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방식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전 임직원이 △건물 소등 △대중교통 이용 △종이와 일회용컵 사용 자제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아껴요 캠페인'의 결과를 공유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절약한 비용 약 8억5000만원 등 총 17억원의 그룹 기부금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연계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ESG 실천 노력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