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2023-10-20 15:34
타운홀미팅으로 자유롭게 의견 개진 및 토론하며 2024년 주요사업 살펴
이번 보고회는 2023년 추진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2024년 시정운영에 대한 명확한 지표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이권재 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국장·소장 및 부서장, 팀장급 실무자까지 대거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 시장, 실무자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의했다.
이 시장은 공약사항 보고회와 마찬가지로, 민선 8기 출범 당시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항 중 제1 과업으로 추진해온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 관련 부서별 진도율을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시장은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 완전 개통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활성화 업무협약(오산시-LH) △예비군 훈련장 이전부지 관련 상호협력 추진(오산시-국방부)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교두보와 같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함께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3분기 △학교 교육환경 개선 △학교 친환경운동장 △오산천 물놀이장 △건강체육시설 지원 △독산성 산문 재건립 등에 필요한 70억원에 육박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돼 시장으로서 뿌듯한 마음”이라며 “더 열심히 함께 뛰자”고 독려했다.
이 시장은 △경부선 횡단도로 착공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연내 개통 △서울역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도시철도(트램) 조기 착공 △KTX 오산역 정차 △GTX-C노선 오산 연장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타당성 조사 진행 중) 등 교통 관련 주요 현안에도 집중하자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사업 하나하나가 경제도시 오산, 미래도시 오산으로 도약하도록 이끌 핵심 과업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과제”라며 공직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시의 재정이 넉넉지는 않은 만큼, 반복성이 있거나, 불필요한 행사 또는 축제나, 선심성 예산은 과감하게 조정하려고 한다”며 “불요불급한 사업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도 밝혔다.
◆ 오산 꿈두레도서관, 오는 28일 ‘10월의 하늘’ 개최
‘10월의 하늘’은 지난 2010년 KAIST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해 14회째 이어져 온 무료 과학 강연이다.
올해는‘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8일 오후 2시에 50개 지역 도서관에서 100개의 강연이 열린다.
꿈두레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으로는 도서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지음)를 번역한 조태욱 씨가 ‘빅히스토리로 본 사피엔스’를 주제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강연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벤처 메디컬 AI 김태훈 연구소장이 ‘의료 AI를 품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디지털 건강 관련 서비스’ 분야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선보인다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선착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행사 참여 도서관과 강연자 등 자세한 사항은 ‘10월의 하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10월의 하늘 강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 오산의 아이들이 과학과 기술이 주는 경이로움을 느끼고 더 큰 장래를 꿈꾸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