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 기획

2023-10-20 12:02
어린시절 할머니의 구수하고 따스한 옛날이야기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가 10월 26일 오후 7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사진=대구 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신화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전했다.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많은 신화 중에 두 편을 선별하여, 사계절을 관장하는 시간의 신, 약속의 신 ‘원천강 오늘이’와 우리의 집을 지켜주는 성주신과 터주신 이야기 ‘황우양씨와 막막부인’ 두 개의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붙인 마당극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우리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는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는 2008년 초연되어 제2회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대상을 수상한 우금치의 대표 마당극으로 국악과 탈춤, 한지 미술이 어우러지는 “오감만족 우리식 뮤지컬”로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이고 정겨운 한국 신화 특유의 매력을 드러낸 작품이다.
 
이에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KoCACA)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 티켓가격은 전석 5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열 군수는 “우리네 삶과 문화 전반에 걸친 상식과 재미,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담겨있는 우리 신화를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우리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