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위니아전자 회생절차 개시 결정
2023-10-19 19:22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잘 알려진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가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안병욱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위니아전자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서운석 위니아전자 전무가 법률상 관리인(채무자의 대표자)으로 정해졌다.
이어 법원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1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이를 인가할지 검토한다.
대우전자에 뿌리를 둔 위니아전자는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2018년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됐다.
한편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지난 9월 검찰에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