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엔블로 들고 'CPHI 2023' 참가

2023-10-19 15:21

오는 24~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에 설치되는 대웅제약 단독부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CPHI Worldwide 2023’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만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대웅제약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링 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CPHI에서 펙수클루의 첫 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해 올해 수출 계약을 성사한 바 있다.

펙수클루는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국가는 중국,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이다.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국가도 중국을 비롯해 총 14개국이다.

엔블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올해 초 브라질·멕시코 현지 파트너사와 1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하고 신약을 비롯한 파이프라인을 적극 알려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