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판로 개척 등을 위한 기업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포석이다.

백 시장은 지난 18일 내촌면 우주공업사, 가산면 비앤비를 연달아 찾아 간담회를 하고 기업 대표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판로 개척 등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조성민 우주공업사 대표는 승강기 판로 개척을 건의했다.

또 신현관 비앤비 회장도 판로 개척 등에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주공업사는 엘리베이터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비앤비는 세라믹 보수제, 세라믹 코팅제, 친환경 페인트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과학기술처 국산 신기술 인증,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우수품질인증,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 등 해당 분야 신기술과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백 시장은 간담회에서 "세계적 기술을 가진 기업이 포천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시는 기업의 기술에 발맞춰 기업 정주 여건 개선과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백 시장은 장학재단과 이웃돕기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조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포천시가 '청렴 도시'를 내걸고 강력한 시책을 추진하자 지역 사회에서도 청렴 문화 확산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청렴 도시 포천'을 선포한 후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영중면 이장협의회는 최근 정례회의를 열고 기업 유치를 하면서 마을 발전 기금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 유치가 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만, 마을 발전 기금을 요구하는 건 기업 유치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청렴 문화 확산에 해친다는 판단에서다.

또 다른 기관·단체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며 청렴 문화 확산이 포천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백영현 시장은 "청렴 도시 만들기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간과 함께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시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으며, 시민도 청렴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제도 개선, 기관장 청렴 의지 표명, 내부 체감도 향상, 외부 체감도 향상 등 4대 분야 청렴 시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청렴 시책을 홍보하고, 청렴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하기 위한 청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8일 오전과 오후 2차례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친환경 가족뮤지컬 '북극곰 로라'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공연단체 공연 배달서비스 간다와 관악문화재단, 포천문화관광재단, 영월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네이버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오디오클립' 동화 크리에이터인 김수연의 원작 창작동화 '북극곰 로라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했다.

'북극곰 로라'는 현시대의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동물들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티켓 예매는 다음 달 17일 오후 5시까지 포천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서 하면 된다. 관람 가능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다.
 
같은 달 4일까지 사전예매를 하면 6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포천시민 또는 단체관람의 경우 할인 혜택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