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개교 100주년 이상 5곳 초교 교장과 간담회 개최

2023-10-19 10:50
"5개 학교를 널리 알리고 축하와 응원의 뜻을 담아 교가 리마스터링 지원하게 된 것"

이상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용인초등학교(처인구 김량장동) 100년관에서 개교 100주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초등학교 5곳의 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시·용인문화재단이 지역 내 초등학교 중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학교의 교가 리마스터링을 지원, 새롭게 탄생한 교가를 함께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장, 용인‧양지‧신갈‧백암‧송전초 교장(교감) 학부모 대표, 용인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1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5개 학교를 널리 알리고 축하와 응원의 뜻을 담아 시와 용인문화재단이 교가 리마스터링을 지원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짊어질 인재 육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185개 초‧중‧고 교장들과 여섯 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졌고 학부모들과도 여섯 차례 간담회를 가졌는데,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나 문제점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며 “시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해결하고 시간이 걸리는 일들을 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 지혜롭게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초등학교 김진순 교감은 “원래 교가는 오래전 녹음한 데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맞춘 음정이 아니라 부르기가 어려웠는데, 새로 리마스터링한 교가는 훨씬 세련되면서 아이들이 부르기에 편안한 음정으로 편곡돼 우리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시와 용인문화재단은 개교 100주년 이상을 맞은 초등학교 5곳의 전통과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교가를 새로 녹음해 헌정하는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대상 초등학교는 양지·신갈·용인·백암·송전초등학교 등 5곳이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학교는 1908년 개교한 양지초등학교다. 교가 리마스터링 작업에는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용인시립청소년합창단원들이 참여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5개 학교의 교가 음원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