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강소특구 기업, 특구간 협력 'Value-up R&BD' 지원사업 우수과제 선정 쾌거

2023-10-19 09:51
사업비 9억 4천만원 지원 수혜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하 군산 강소특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에서 특구 기업 간 협력사업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협력 Value-up R&BD’ 지원사업에서 11: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해 최종 3과제 선정 중 2개 과제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금번 지원사업의 목적은 강소특구 공공연구기관·대학 등 공공기술 이전 및 강소특구 간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의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목적으로 2023년도에 신규 지원사업으로 계획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14개 강소특구에서 1억원씩 출자해 총 3개 과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군산 강소특구에서 2개 과제가 확정되어 총 9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받게됐으며, 이는 군산 강소특구의 우수성이 입증된 사례 중 하나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이브이앤솔루션과 에프엔에스텍 기업으로 강소특구 지정 이후 발굴된 기업으로 매년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R&BD지원에서 수혜 받아 기술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금번 ‘협력 Value-up R&BD’ 지원사업의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기업 기술성, 사업성, 사업화 역량 및 사회적 가치 측면의 다방면 평가를 통해 평가받아 높은 점수로 선정됐다.
 
△이브이앤솔루션(이하 기업) 업체는 '배출가스 제로화를 위한 2.5톤 이상 상용차용 540V급 고전압 콜드체인 냉동냉장 시스템'으로 개발한 제품은 배출가스가 제로이며, 연간 연료비 절감도 400~500만원으로 50% 이상 절약되고,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또한, 시장분석 결과 배송현장 등 다방면의 유통·운송사인 마켓컬리, GS글로벌 등 물류사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잠재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엔에스텍(이하 기업) 기업은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분차단 파우치 전문기업으로 고기능성, 고부가 파우치 필름 국산화에 노력하는 업체로 이차전지용 복합필름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과 많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극재용 수분차단 복합필름 파우치와 같은 필름은 일본 DNP社 와 중국 superpacking 社로부터 전량 수입해 사용 중이다. 타사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과 국내 수요기업의 다양화가 많은 만큼 제품 개발성공 시 기존의 수입 대체품으로 국산화가 가능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산 강소특구에서는 두 업체와 같은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산학연관의 혁신네트워크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협력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 3년간 연구소기업 16개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 29과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91건, 창업 29건, 투자유치 137억원으로 이를 통한 사업수혜기업 기여 매출 141억원, 일자리창출 517명 등의 성과를 내었으며 특화분야 육성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기업들의 혁신성장 사례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