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손잡고 첫 공개 행보…파리 루이뷔통 행사장 포착

2023-10-18 18:41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의 손을 잡고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나섰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두 사람은 포토월에 나란히 서서 손을 맞잡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현재 최 회장은 '2030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위해 파리 등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루이뷔통이 주최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검은색 정장에 나비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김 이사장의 손을 잡고 카메라 앞에 섰다.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공식행사(심포지엄)와 달리 민간에서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하는 자리라고 알려져 있다.


최 회장은 다음달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준비한 국제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파리에 방문했다.

한편, 최 회장은 다음 달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과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재단에서 주최한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해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