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FDI 기업들과 대화…"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할 것"
2023-10-17 17:11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을 만나 그간의 베트남 경제발전 상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FDI 기업과 투자자들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비뉴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오전 하노이에서 '동반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FDI 기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외국인 투자 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계획투자부가 정부사무처 및 각 부처, 외국기업협회들과 함께 주최한 것이다.
회의에서 응우옌 티 빅 응옥(Nguyen Thi Bich Ngoc) 계획투자부 차관은 2023년 첫 9개월 동안 베트남의 거시경제가 안정적이고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며 경제 주요 균형이 안정적으로 보장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투자자들에게 3가지 약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베트남은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투자자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한다. △베트남 정부는 항상 기업과 함께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조화로운 이익과 위험 공유의 원칙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베트남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를 활용한다. △경제관계 및 민사관계를 범죄화하지 않고, 법을 위반하는 자를 처리하고, 옳은 일을 하는 자를 보호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및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이 3가지 전략적 돌파구인 △건전하고 민주적이며 개방적이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전략적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 운송의 혁신, 물류 비용 절감, 제품 경쟁 창출 △투자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행정 개혁 및 인적 자원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 투자 기업들은 베트남의 성장 전망, 투자 환경 및 위치를 높이 평가했다. 많은 FDI 기업들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전하며, 많은 대기업 투자자들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