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국감]이복현 "부동산 PF 관련 도덕적 해이는 엄중 통제…사업성 없으면 구조조정"
2023-10-17 14:05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보증 확대 등 정부의 PF 관련 정책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사업장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PF 부실 우려과 정부 지원 관련,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정부(대응책)는 PF 부실 위험성을 대신 떠안고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며 "PF 사태 본질은 금융사와 건설사가 집값 상승에 베팅하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 집값이 떨어지고 손실이 나자, 이를 금융당국이 다 메워준다는 시각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