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소비자물가 3.7% 상승...근원물가는 4.1% 둔화세 지속

2023-10-12 21:51

5일 오후 서울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7%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7%)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6%)에선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지난달(0.6%) 대비 상승 폭을 줄였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 올라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