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LH 사장 만나 산단 기업 유치 난제 해결 촉구
2023-10-12 08:17
이차전지산업 기업 대규모 입주 앞둔 산단 환경 점검
입주까지 하세월, 투자 일정 어긋난 기업들...한숨만
김 의원 "포항블루밸리 산단에 기업이 조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기반 시설의 신속한 지원 필요"
입주까지 하세월, 투자 일정 어긋난 기업들...한숨만
김 의원 "포항블루밸리 산단에 기업이 조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기반 시설의 신속한 지원 필요"
김정재 의원은 11일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이차전지산업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입주를 앞둔 산단 환경을 살펴봤다.
포항시와 LH 등에 따르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기업은 포스코퓨처엠(6만평), 포스코퓨처엠&화유코발트(8만평), 에코프로(21만평) 등이다.
하지만, 현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업종 계획은 기계, 철강, 선박부품 분야로 이차전지산업 기업이 산단에 입주하기 위해선 이차전지 분야 업종 추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단의 업종 추가는 국토부의 산단계획 변경에만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후 산업부의 관리기본계획 변경에도 3개월이 걸려 인허가 행정 절차에만 최장 9개월의 시간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산단 부지 내 단차(5m, 3단)를 제거하기 위한 평탄화 공사에만 6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입주를 앞둔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산단 부지를 공급하는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산단 현장을 점검하고, 부지 평탄화 등 이차전지산업 관련 기업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의 미래를 이끌 이차전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선 관련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면서, “이차전지산업 기업이 하루 빨리 산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인허가 및 기반 시설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재 의원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 산업단지의 공업용수와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산업부(한국전력)와의 협의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