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도시공사가 11일 시설물관리시스템과 장기수선관리시스템을 통합한 공사만의 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G-FMS)을 자체 구축해 주목된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본 사업은 2022년 계획 수립 후 2023년 6월 20일부터 3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달 18일 개발을 완료해 시범 운영중이다.

G-FMS는 기존 운영하던 점검과 보수관리 위주의 시설물관리시스템(FMS)에 장기수선 예산관리를 연계·통합해 시설물의 기본정보, 이력관리, 예산계획, 내용연수, 안전성, 중요도 등 종합적 분석으로 잔존수명 판단과 최적의 교체시기를 결정하는 생애주기관리 개념까지 도입했다.
  향후 조기 정착과 지속운영을 위해 매뉴얼 작성, 관리자 교육, 데이터 자료를 보완하며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체계화된 시스템관리로 불필요한 예산 절감도 기대된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G-FMS 구축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시설물관리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설관리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