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장관, 카리브 지역 장관과 면담... 기후변화대응·산업 등 협력 논의

2023-10-11 09:51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앤디 윌리엄즈 그레나다 동원·실행·혁신부 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중남미 지역 국가 장관들과 각각 면담을 갖고, 양자 협력과 한-카리브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올란드 하벳 벨리즈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재난관리부 장관과 만나 재생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앤디 윌리엄즈 그레나다 동원·실행·혁신부 장관과는 양국 간 개발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카리브공동체(카리콤)와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조속히 구축해, 두 나라를 포함하는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카리콤은 1973년 카리브 지역 경제통합을 목표로 출범한 지역 기구다. 중남미 14개 국가와 1개 속령으로 구성했으며, 사무국은 가이아나에 있다. TIPF는 통상, 산업, 에너지 등 분야를 아우르는 정부 간 협력채널 구축 업무협약(MOU)이다.

방 장관은 이 밖에도 양국 장관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기후위기 대응 노하우와 경제발전 노하우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만들자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