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9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3대 지수 소폭 하락
2023-10-06 06:30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여전히 낮아…고용시장 열기 방증
샌프란 연은 총재, 국채 금리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낮아져
유가 약 2% 하락…열흘간 배럴당 10달러 하락
샌프란 연은 총재, 국채 금리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낮아져
유가 약 2% 하락…열흘간 배럴당 10달러 하락
투자자들이 다음날로 발표가 예정된 미국 9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면서 3대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약 2% 밀리는 등 하락세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3%) 하락한 3만3119.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13%) 떨어진 4258.1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18포인트(0.12%) 밀린 1만321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주(9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7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000건 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며 고용 시장의 열기를 방증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4.714%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 완화를 위해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길 바라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최근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가는 약 2%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9월 말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이후 약 10일 만에 배럴당 10달러나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2.3% 밀린 배럴당 82.31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2.03% 하락한 배럴당 84.0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