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韓 금메달 행진 종료…은메달2·동메달7 추가 (종합)

2023-10-05 22:26
종합 3위 유지
金 33·銀 47·銅 77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종호(왼쪽부터), 양재원, 주재훈이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12일 만에 종료됐다. 지난 23일 개회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은메달 2개와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전날까지 금메달 3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70개 등 총 148개를 쌓았다.

이날 메달 추가로 금메달은 변함없이 33개, 은메달은 47개, 동메달은 77개가 됐다. 총 메달 수는 157개다. 전날보다 메달 9개를 추가했다.

은메달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에서 나왔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일본에 19대 29로 패배했다. 금메달을 일본에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들은 퇴장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90 베이징 대회다. 이후 한국은 금메달 행진을 했다. 행진이 멈춘 것은 딱 두 번이다.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쳤다.
5일 중국 항저우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주재훈, 양재원, 김종호)은 이날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5대 230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엔드 55대 58로 뒤졌다. 2엔드는 114대 116으로 간격을 좁혔다. 3엔드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71대 175로 4점이 벌어졌다. 4엔드, 인도는 60점을 한국은 59점을 쐈다. 총합 230대 235. 인도가 금메달, 한국은 은메달이다.

동메달은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주짓수(주성현), 레슬링(김민석), 여자 농구, 역도 여자 76㎏(김수현) 등에서 획득했다.
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6kg급 그룹 A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수현이 용상 3차 시기 138kg의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