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3 수비면 능이버섯 축제' 개최

2023-10-04 16:38
자연의 선물 제1 능이버섯

2023 수비면 능이버섯 축제 포스터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2023 수비면 능이축제가 오는 6일을 시작으로 3일 간 수비면 체육공원 주변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민간과 행정의 콜라보로 가을의 무르익어가는 경치와 더불어 천연 능이의 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양고추 외에도 영양을 빛내는 특산물이 능이버섯이다. 능이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지난해 개최된 수비면 능이버섯 축제 장면 [사진=영양군]
깔때기 모양의 다갈색 버섯으로 건조하면 거의 흑색이 되면서 강한 향기를 낸다. 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림 안의 땅 위에서 무리 지어 자라나 홀로 자생하는 풀과 꽃과 흙의 향기를 품은 향을 가져 향버섯이라고도 불리는 그야말로 자연의 내음, 바로 능이의 건강한 향을 머금은 버섯이다.
 
영양군은 능이버섯 축제 기간 동안 몸에 좋고 향도 좋은 능이버섯 구매 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 축하 공연, 건강식품 활용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눈과 코, 입을 즐겁게 해줄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작년에 처음 개최된 능이버섯 축제가 5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올해 축제는 더 다양한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꼭 방문하셔서 능이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