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신청·접수

2023-10-03 11:23
E-8비자 계절근로자 대상…1~3개월 농가 필요 따라 신청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농촌 일촌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체류기간 연장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저출산·고령화로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딤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효율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공공형 계절근로자 등을 모집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출신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일하고 있다.

체류기간 연장 대상은 5월부터 현재까지 입국해 일하고 있는 E-8비자(5개월 체류) 계절근로자로, 1개월부터 3개월까지 농가의 필요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입국 인원의 63%인 87명이 체류기간 연장을 신청해 출입국사무소에서 연장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 절차는 고용주와 계절근로자가 상호 합의를 통해 근로계약 갱신 및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뒤, 필요서류를 갖춰 체류기간 만료 60일 전부터 30일 전까지 군 농업정책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연장심사 서류 접수 후 출입국에 신청하고, 결과를 농가 및 결혼이민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결혼이민자의 가족·4촌 이내의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인력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을 농가에 배치해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2024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선정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모한 2024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천천면 장척마을 친환경연료(LPG)보급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소득증대, 생활환경개선, 지역사회 발전·현안사업 등 중 선정된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선정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9억6000만원(기금 70%, 지방비 25%, 자부담5%)을 투입해 천천면 장척마을 70여 가구에 친환경연료 공급을 위한 LPG저장시설, 배관망, LPG보일러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연료(LPG)보급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환경보존과 탄소중립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척마을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