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경제 최악 시나리오는 스태그플레이션"
2023-10-03 08:15
금리 7%까지 오를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
월가의 황제라고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경제 최악의 시나리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강조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가 7%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이먼 CEO는 '정말 7% 금리로 가는 것이냐'란 질문에 "금리가 5%로 갈 것이라고 (지난해) 내가 말했을 때도 사람들은 '정말로 가는 것이냐'라고 물었다"며 "(7% 금리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가) 공급과 수요 측면의 압박이 있을 것이냐고 물어온다면 내 답변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이먼 CEO는 지난달 25일 인도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3%에서 5%로 오를 때보다 5%에서 7%로 인상하는 것이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금리 7%에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시장에 경계감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