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선거운동원 폭행...與 "명백한 선거 테러" 野 "폭력 용인 못해"
2023-10-02 15:24
진교훈 측 "깊은 유감...선진적 선거문화 정착돼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측 선거운동원의 폭행 피해 사건을 두고 여야가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김 후보 캠프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중년 여성이 우산으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내리치고 주먹으로 폭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 테러"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후보가 오로지 강서구의 민생과 재개발만 생각하면서 선거에 임하는 가운데, 이를 방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강서구 방신시장 인근에서 50대 A씨는 유세 중이던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에게 욕설을 하고 우산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같은 날 A씨를 붙잡아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