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추석 나기] 명절 남은 음식 보관·재조리 시 꿀팁은?
2023-09-30 12:53
식약처, 먹거리 안전 정보 소개
추석 명절 때 남은 음식은 주부들에겐 큰 고민거리다. 명절 음식을 상온에 둘 경우 식중독균 등 세균이 증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추석을 맞아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남은 음식 처리 방법을 소개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낮에는 기온이 높아지므로 명절 음식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상온에 오래 둘 경우 식중독균 등 세균 증식의 우려가 커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는 대로 빨리 섭취해야 한다.
설사할 때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설탕과 소금을 녹인 물은 열량과 전해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 일반 물보다 흡수가 빠르기에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육류, 달걀 등으로 조리한 음식을 보관할 때는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해야 한다. 명절 음식을 다시 가열할 때는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 식품 용기에 담아 적정온도와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탄 부분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에어프라이어로 고기나 생선을 조리할 때는 200℃ 이하에서 타지 않게 조리해야 벤조피렌 등과 같은 유해물질 생성량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