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韓 대표팀, 항저우서 합동 차례

2023-09-29 14:56
대한체육회, 한 호텔에 준비
메달리스트 등 참석해

추석인 29일 중국 항저우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아시안 게임 한국 대표팀이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한가위를 맞아 합동 차례를 지냈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추석인 29일을 맞아 중국 항저우 시내의 한 호텔에 차례상을 차렸다. 이 장소는 체육회의 스포츠외교라운지다. 이날 차례에는 이기흥 체육회장, 최윤 선수 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메달리스트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합작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구본길·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김준호(화성시청), 여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홍세나(안산시청)·홍효진(성남시청)채송오(충북도청)·홍서인(서울특별시청)이다.

같은 날 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관우, 27일 FC 온라인(옛 피파 온라인4)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곽준혁(KT 롤스터)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합동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 김정환과 김준호는 "추석 연휴에도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국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곽준혁은 "금메달을 못 따 아쉽지만, 값진 동메달이다. 응원해 주신 분께 감사하다"며 "가상 축구에선 금메달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은 노력하신 대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