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적설 불거진 손흥민…스페인 매체 "레알 마드리드, 'SON'에 관심"

2023-09-29 14: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다시금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다.

스페인 축구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8일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층 강화를 위해 여러 선택지를 평가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31세에 EPL 무대에서 뛰어난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주로 왼쪽 윙어로 뛰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다재다능함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향후 이적 시장에서 노릴 선수가 됐다”며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예의주시하며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을 보도한 매체들은 손흥민 이적설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아직 소문에 불과하지만 그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는 수준의 보도에 그쳤다.

다만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할 것이란 전망을 제기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할 것이란 분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이미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비공식 회담을 가졌고,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연장 계약 소식이 들려올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온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개막 이후 6경기를 치르면서 5골을 기록했다. 그는 8골을 기록한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에 이어 득점순위 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