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항저우AG] 백인철,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 접영 50m서 '깜짝 금메달' 外
2023-09-28 22:27
[항저우AG] 백인철,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 접영 50m서 '깜짝 금메달'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이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29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남자 접영 50m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2014년 인천에서 3위를 한 양정두, 한 명뿐이었다. 백인철은 양정두를 넘어 이 종목 아시안게임 한국 최고 성적을 냈다.
여자 수영으로 범위를 넓히면 조희연이 1998년 방콕 대회 여자 접영 200m에서 우승한 이후 25년 만에 쾌거다.
백인철이 우승하면서 한국 수영 경영은 역대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타이인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4번 레인에서 두 번째로 빠른 반응속도(0.59초)로 입수한 백인철은 압도적인 역영으로 치고 나가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은 뒤 포효했다.
기나긴 고향집 가는 길…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해소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늦은 밤이 돼서야 주요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다만 아직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옥산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20㎞, 죽암 휴게소∼신탄진 부근 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금천 부근 1㎞, 행담도 휴게소∼당진 10㎞, 서산 부근∼서산 2㎞, 동서천분기점 부근∼군산 부근 3㎞, 군산 휴게소 부근∼서김제 부근 10㎞ 구간에서 길이 막히고 있다.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에는 이번 연휴 기간 중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 전국 교통량은 627만대다. 귀경 방향 교통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돼 오후 3∼4시께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다음날인 30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윤석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방문…"수출 역군 만나 뜻깊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물류 산업의 최전선인 화물 터미널에서 수출 역군들을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일본 도쿄행 화물기에 올라 기장으로부터 운항 계획을 보고 받은 뒤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화물기에서 내린 뒤에는 근로자들과 악수하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北핵무력 헌법화 규탄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는 28일 북한의 핵무력정책 헌법화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오후 3자 유선협의를 통해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결과와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 귀환 등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특히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채택해 핵 야욕을 더욱 노골화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이들이 "파탄난 민생에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핵 무력 강화 의사를 밝히고, 핵 선제 공격 위협 및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이 적반하장식으로 한미일 등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日 오염수 2차 해양 방류, 내달 5일 개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내달 5일 개시한다.28일 후쿠시마추오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 약 7800톤(t)을 바닷물과 섞어 원전 앞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일일 방류량은 약 460t이며, 소요 기간은 약 17일로 예상된다.
앞서 도쿄전력은 오염수 2차 방류 대상인 탱크 C군의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트리튬)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최초 오염수 방류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19일 간에 걸쳐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오염수 약 7800t이 바다에 방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