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재난희생자 신원확인 훈련 실시

2023-09-27 13:47
인터폴 표준절차에 따른 DVI(Disaster Victim Identification)훈련 개최

지난 26일 동해교육훈련센터에서 국제 표준 인터폴 시스템을 적용한 DVI(Disaster Victim Identification) 훈련을 실시 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6일 동해교육훈련센터에서 국제 표준 인터폴 시스템을 적용한 DVI(Disaster Victim Identification)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과학수사관 및 과학수사지원요원 등 20여 명이 모여 실시했다고 전했다.

훈련의 중점사항은 재난희생자 발생 시 대응 단계별 업무를 이해하고, 모의 재난현장 훈련을 통해 현장수색과 희생자 검시 등 일련의 절차를 국제 표준에 맞게 숙달하는 데에 두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청에서 최초로 시행된 이번 훈련을 계기로 DVI팀 인력관리를 체계화하겠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대량 재난·재해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